압사사고 예방과 대처법 그리고 CP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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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95회 작성일 22-11-01 13:37본문
2022년 9월 29일 이태원에서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좁은 공간에 많은 사람들이 밀려들면서 서로 밀리고 밀리다가 경사도가 있는 내리막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도미노처럼 넘어지면서 대참사가 발생했습니다.
희생자는 현재까지 사망 154명, 부상 116명으로 집계됐는데요.
이번 압사사고는 올라가려는 사람과 내려가려는 사람이 얽히는 양방향 유동의 형태였다고 합니다.
결국 폭 4m 밖에 안 되는 길에 수많은 인파가 몰렸고. 일순간의 흐트러짐으로 인해 사람들이 넘어지기 시작하면서 골목 아래쪽에 사람들이 쌓이면서 상황이 발생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5.5평 정도 되는 공간에 300명이 들어간 정도의 밀집도였다고 합니다.
이번 이태원 사건으로 인해 압사가 이렇게 무서운 거구나 하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되었습니다.
아까운 나이에 꽃다운 나이에 유명을 달리한 안타까운 청춘들.. 가슴이 너무나 아픕니다.
압사사고는 무거운 무게에 짓눌러 공기가 폐로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산소부족이 되면 발생하는 것입니다.
공연장이나 군중이 몰려들 때 비상상황에 대피할 때 흔히 일어납니다. 평지보다 가파른 길에서 더 위험이 높아집니다. 넘어져 밟히는 경우엔 더욱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특히 어린이 및 노약자 여성에게 더욱 위험합니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것이 너무 안이하게 생각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압사 시 나타나는 증상
압사사고가 발생하면 호흡곤란이 일어나고 폐에 산소 공급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심정지에 이르게 됩니다. 대부분 이럴 때 CPR을 진행합니다. 골든타임이 4분인 만큼 빠른 조치가 필요합니다. 두 번째로 내장 파열이 일어나는데 이 경우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압사가 일어나면서 갈비뼈 등으로 인해 내장이 파열되어 결국 출혈로 사망하게 됩니다. 마지막 증상은 복부 팽창으로 CPR을 시행하는 도중 환자의 코와 입에서 피가 나오며 사망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압사 사고 예방 및 대처법
●시민의식을 가지고 질서 있게 행동하는 것입니다. 먼저 가겠다고 뛰거나 답답하다는 이유로 다른 사람을 밀치지 않아야 합니다. 앞사람과 간격을 유지하며 걷고, 앞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사람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는 행동을 자제해야 합니다.
●수많은 인파 사이에서 넘어진 까닭에 일어나기 힘들 때는 엎드려 눕기보다 옆으로 누워 가슴이 눌리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손이나 가방 등으로 머리를 보호하고, 팔과 다리를 최대한 몸 쪽으로 당겨야 합니다.
●통제관을 두어 일방통행 걷기로 뺑뺑 도는 순환 구조를 만들거나 좌측통행 우측통행을 만들어 통제해야 합니다.
●행사의 규모가 클 때는 경찰 인력 배치가 이루어지는지 꼼꼼하게 따져봐야 합니다.
●사고 피해자 구조 시에는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한다.
▶ CPR(심폐소생술) 하는 방법
①환자를 단단한 바닥이나 평지에 눕힙니다.
②손바닥을 환자의 가슴 중앙 흉골의 아래쪽 부위에 위치시키고 다른 손을 위로 포갠 뒤 손가락 깍지를 낍니다.
③심폐소생술을 시행하는 사람의 어깨와 팔꿈치, 손 꿈치가 환자의 흉골이 맞닿는 부위와 수직이 되게 합니다.
④분당 100~120회 정도의 속도로 환자의 가슴을 약 5cm 이상 깊이로 강하고 빠르게 30회를 눌러 압박해 줍니다.
※ 가슴을 압박할 때, 힘이 분산되지 않기 위해 손목이 퍼져 있거나 팔꿈치가 구부리지 않도록 최대한 체중을 실어서 진행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