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음식이란~
그 계절에 가장 영양분이 무르러 익었을때 먹어야 맛도 좋고 건강도 챙길수 있는 음식
가을은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이라고 합니다.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뜻인데요.
10월은 특히 한해 열심히 노력해 키운 작물들을 거둬들이는 수확의 달이기 때문에
맛 좋고 영양가 높은 제철 음식들이 풍성한 달이기도 합니다.
1. 꽃게
8월에 금어기가 끝나면 10월에 꽉 찬 가을 꽃게를 만날 수 있습니다.
가을에 특히 살이 올라 통통하게 올라온 살이 더욱 맛이 좋은데요.
꽃게에 함유된 타우린은 망막을 건강하게 하여 시력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고르는 방법
생 것
• 손으로 들어보아 무겁고 살아 있는 것
• 게딱지의 색깔이 선명한 청흑색인 것
• 눈과 껍질에 윤기가 있는 것
• 다리가 모두 붙어 있는 것
• 배딱지는 우윳빛처럼 하얗고 윤기가 나는 것
• 배가 넓은 것이 암컷, 긴 것은 수컷
냉동/냉장
• 열 개의 다리가 제대로 붙어 있는 것
• 집게 부분이 옅은 청색, 집게 끝부분은 약간 붉은색
• 살이 찼는지 눌러 봄
• 배딱지는 하얗고 윤기나는 것
• 입과 배 사이에 검은 반점이 있는 것은 좋지 않음
2. 굴
바다의 우유라고 불리는 굴은 10월 제철 음식 칼슘과 아연, 무기질이 풍부하다고 알려져 있어요. 때문에 남성들의 건강 증진에 좋고 칼슘과 철분 성분이 아이들의 뼈를 튼튼하게 해주기도 합니다.
▶고르는 방법
• 약간 청색을 띤 유백색, 가장자리 검은색이 선명한 것
• 손가락으로 눌러보았을 때 탄력 있고 미끈하며 금방 오므라드는 것
• 5~8월은 독성이 있으므로 피할 것
• 선도가 떨어지는 것도 물에 담가두면 신선해 보이므로 손으로 탄력이 있는지 확인할 것
• 중간 크기가 상품임
3. 고등어
각종 영양가 높고 값싼 '바다의 보리'
DHA와 EPA를 다량 함유한 등 푸른 생선의 대표 브랜드인 고등어는 약리효능이 알려지면서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고등어는 혈합육(붉은 살)을 많이 함유한데다 지방질도 듬뿍 들어 있어 선도의 저하가 빠르나, 가격이 저렴할 뿐만 아니라 각종 성인병 예방에 최적의 천연 장수식품으로 평가받으면서 국민의 대표 고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보리처럼 영양가가 뛰어난 데다 값까지 저렴해 '바다의 보리'로 불리며, 서민들의 소박한 밥상을 빛낸 주역이었던 음식이 바로 고등어이다. 특히 여름철 조류에 의한 거센 물살을 헤치고 쉴 새 없이 원거리를 오가는 많은 운동량과 함께 충분한 먹이를 섭취했기 때문에 가을철 지방 함유량이 다른 어종에 비해 20% 정도 높다. 그래서 '가을 고등어와 배는 며느리에게 주지 않는다'라는 속담이 생긴 것 같이 가을철에 감칠맛이 가장 뛰어나다.
▶고르는 방법
• 살이 단단하고 탄력이 있는 것
• 등이 푸르고 무늬가 선명하며 배 쪽은 은백색인 것
• 눈알이 흐릿하지 않고 선명하며 맑은 것이 좋고 30cm 정도가 알맞다.
• 신선도가 떨어지는 고등어는 아가미 속이 붉지 않고 암갈색이므로 아가미가 선홍색인 것
4. 도라지
10월의 제철 음식으로 빼놓을 수 없는 도라지는 인삼과 홍삼 성분으로 유명한 사포닌이 풍부하게 들어있는데요. 이는 면역력 유지나 환절기 감기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다른 제철 음식인 배와 궁합이 잘 맞으며 배의 달콤함이 도라지의 쓴맛을 덜어주는 동시에 영양소를 보충하기 때문입니다.
▶고르는 방법
• 나뭇가지, 흙, 벌레 등의 이물질이 없는 것
• 갈변 현상이 일어나지 않은 것
• 뿌리가 곧고 굵고 잔뿌리가 없는 것
• 도라지 특유의 향이 있고 썩은 냄새가 없는 것
• 육질이 부드럽고 상처, 짓무름 현상이 없는 것
• 공기 중 오랫동안 노출되어 마르지 않은 것
• 색깔이 하얗고 촉감이 꼬들꼬들한 것
5. 은행
가을이면 길거리에 은행나무 열매 냄새 때문에 힘들어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하지만 껍질을 벗겨내고 속살만 꺼내 먹으면 쫄깃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입니다. 은행에는 플라보노이드 물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암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고르는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