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마지막주에 열리는 【올망졸망 공유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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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30회 작성일 22-11-30 17:42본문
공유라는 좋은 취지로 열리는 【올망졸망 공유장터】가 있다기에 방문하게 되었어요.
우리가 모르는 숨은 곳에서 지역 사회를 위해 노력하시는 많은 분들이 계시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참 뜻깊은 방문이 아니었나 싶었습니다.
공유장터는 남구 진월국제테니스장 내 위치한 광주공유센터에서 열리는 행사로 시민들의 벼룩시장과 각종 체험활동, 시민참여 공유마켓, 공유체험부스, 공연마당 이벤트존 등 누구나 즐길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는데요. 이번 행사는 실내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복도마다 자리잡은 프리마켓은 사진으로 다 담지
못할 만큼 다양한 물건들이 자리잡고 있었는데요.
손수 만든 물건 그리고 쓰지 않는 물건을 나눠주는 무료나눔도 있었고 체험활동도 할 수 있어
아이들이 가면 더 없이 좋은 체험활동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유마켓에서 물품 판매 하실 분들도 모집한다고 하네요. 본인의 소장품 판매도 가능하고 집에서 쓰지 않는
중고물품이나 직접 만든 수제품 등도 가능하며
문의는 광주 공유센터 062)714-1365번으로 하시면 됩니다.
공유센터에는 【출산맘을 위한 나눔가게】가 한켠에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너무나 많은 물품들이 빼곡히 또 가지런히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 기부에 대해
관심 있는 분들이 많이 계시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이 금방 크기 때문에 작아지는 옷들을 이곳에 기부해주신다고 하더라구요.
다른 아이들을 위해서요. 장난감부터 옷 신발 보행기 젖병세척기등등 출산에 필요한
물건은 다 있었습니다. 물건이 들어오면 세탁과 소독도 다 마쳐서 진열하신다고 해요.
쓸모 없다고 버리는게 아니고 깨끗하게 쓰고
다른 사람을 위해 기꺼이 내 주는 그 마음이 너무 이뻤습니다.
나는 왜 그때 이러한 생각을 하지 못했을까 하는 생각에 후회가 되더라구요.
기부를 하고 싶어도 방법을 모르는 사람도 있을테니 많이 알려야되지 않을까 합니다.
출산맘들은 이곳에 한번 들려보세요.
비싸서 사지 못했던 물건들이나 출산용품의 종류등 다양하게 볼수 있어요.
광주공유센터 내에 【공유자원 순환가게】는
시민들의 기부와 물물교환으로 구성된 2000여개의 물품이 진열되어 있어
쓰지 않는 물건이나 교환하고 싶은 물건을 가지고 가면 상호교환할 수 있고 기부할 수도 있더라구요.
저희도 가기전 기부할 물건을 미리 챙겨갔습니다. 딸이 직접 만든 그립톡도 기부할 수 있어
뿌듯했습니다. 내가 사용하지 않은 물건이 다른 사람에게
귀하게 쓰일수 있으니까요. 방문드리는 걸 추천드립니다.
기부도 하고 교환도 하고..
공유라는 단어는 참 좋은 말인거 같아요..
따로가 아닌 함께라는 우리가 모두 공동체라는 느낌이 들거든요.
공유센터는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곳 같아요.
이 곳에 가면 다 함께라는 생각이 들고 모두 친절하시거든요.
지역사회를 위해 노력해주시고 또한 관심 가져주시는 분들이 계시는 한
세상은 참 따뜻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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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f